이 글을 읽기 전, 실베에 있는 내 글을 참고해서 읽으면 이해에 도움이 될 수도, 안 될수도 있다. 제목은 기억나는데 링크가 없노 : 라임사태 다시보기 먼저 코붕이들에게 올해 수고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내일 휴장이여서 심심할텐데 킬링타임용으로 읽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 코붕이들 다들 동양사태를 기억하는가? 주식을 한 10년 이상 한 코붕이만 기억날 것이다. 오늘의 이야기는 동양사태에서부터 시작한다. 2013년 9월, 재계서열 50위 안에 들어가는 대기업 동양그룹에서 데드시그널이 나오기 시작했다. 동양은 원래부터 사업 확장을 심하게 해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서, 채권을 새로 발행하여 차환을 했어야 했는데, 갑작스럽게 채권 발행이 무산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동양그룹은 계열사인 동양증권을 통해서 개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