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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의 흑역사 - 세종하이테크 사건

stockpuppies1224 2024. 2. 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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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하이테크를 알기 위해서는 IT버블을 같이 알면 좋기도 할것같고, 세종하이테크만으로는 별로 쓸게 없어서 살을 더 붙여봄

 

세계적으로 인터넷이라는게 널리 퍼지기 시작하고, 인터넷에 대한 규제 완화 및 공개, 이거가지고 뭐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대표적인 예시로, 도스를 더 체계적이고 이를 윈도우즈로 발견시킨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서점을 서점에 국한하지 않고, 컴퓨터 게임이라든가 여러가지로 발전시켜, 지금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 되어버린 아마존등

 

수많은 IT 기업들이 뭘 하겠다고 하며 나스닥에 공모를 하면, 개나소나 개돼지들이 어 좋아 내돈 다 가져가 하면서 그 물량을 다 받아버린 사건이였다.

 

당연히 느린 인터넷가지고 뭘 할 수 없었기에, 대부분의 주식과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비트코인 2017년 박상기의 난처럼 개같이 떡락했다.

이게 내가 기억하기론 아마존이였나 그 차트일것 같다
이렇게 전 세계가 인터넷에 미쳐있자, 당연히 조선에서도 벤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나라도 마침 외환 위기에 허덕였던 때라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기업들 인터넷이라는 걸로 뭐좀 해보세요, 그리고 안그래도 외환위기로 나라에 딸라가 없으니까 미국 나스닥인지 나닥인지 거기가서 상장해서 딸러좀 벌어와보세요

 

이와 같은 김대중 대통령의 벤처산업 육성정책으로, 실제로 몇몇 조선기업들이 나스닥에 직상장하였다.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연설하고 있는 김종필 총리)

지금은 거의 망해버린 두루넷과 미래산업이 나스닥에 동시에 직 상장하였으며, 미래산업은 실적이 좆박자 헷지펀드들의 어마어마한 고1로시에 시달려 자진 상폐를(주가 급락으로 헷제펀드가 강제로 주총을 소집시켰고, 미 연방법원에 소송까지 걸어버려 그당시 50억을 물어주고 쇼부를 봤다고 한다), 두루넷은 나스닥에서 상폐되어 코쟁이들에 김치주식의 무서움을 제대로 알려주었고, 향후 지마켓이 헷지펀드와 이베이의 도움을 받아 상장하기 전까지 조선 기업들은 미국에 상장할 수 없었다.

 

이처럼 정보통신 관련을 해서 한탕 땡겼다는 소식에 조선의 대주주들은 새로이 생긴 코스닥에 등록하려고 하였고,

전설의 개잡주 새롬기술이 새롬데이타맨이라는 스카이프 비슷한걸 상용화했다는 소식에 어마어마한 돈방석에 앉았지만 전부다 뻥으로 밝혀졌으며, 삼성도 여기에 880억을 박았다가 딱 80억만 챙기고 나왔다(전설의 재벌집 막내아들의 New-Data Technology)

 

이와 같은 IT주들의 어마어마한 폭등에 오늘의 주인공 세종하이테크 최대주주 & 대표 최종식씨, 당시 코스닥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주가조작 단속에 매우 허술한 점을 틈타 기업 공개 및 주가 조작을 하기로 결정한다.

 

대주주는 기업 공개를 하면서

저 한양증권 부지점장한테 보호예수가 끝나는 4월달까지 11만원에서 33만원까지 끌어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였고(밑에 액분과 감자 증자 등으로 꽤 큰 왜곡이 있는 점 양해바란다), 실제로 약 3배 가량을 급등시킨다.
주가를 급등시키고 목표가 33만원이 오자 대주주는 약속대로 주식을 처분하여 저 한양증권 부지점장에게 주었으며, 이제부터 설거지 작전이 시작된다.

 

한양증권 부지점장은 많은 펀드매니저를 포섭하였고, 저 펀드매니저들은 ETF에 세종하이테크를 편입시켜 개인의 손실 없이 설거지를 시도하였고, 특히 저 증권사들은 리포트에다가

 

개인에게 리딩?을 시켜주면서 저 주식 사세요를 엄청나게 외쳐뎄다.

 

저 펀드매니저들은 이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어마어마한 욕을 쳐먹었는데 특히 백한욱은 당시 스타 펀드매니저로서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아먹고도 저 뒷돈을 챙기기 위해서 저런 추악한 짓을 벌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회사차원에서 본다면 대한투자신탁은 또 큰 사고를 친 것이였다. 대한투자신탁은 당시 세종증권과 짜고 회사채 CP금리를 가지고 주작을치다가 한번 걸려서 꽤 큰 벌금을 때리맞았기 때문이다.

 

신탁업계에서도 이 사건은 후폭풍이 대단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2&v=kMZGNmyNRo0&feature=emb_title

 

저 광고를 냈던 현대증권(현대자산신탁)에서는 안그래도 바이코리아 펀드를 팔았다가 IT버블 최정점에 물린 사람들에게 빅엿을 선사했는데 저 신탁업체들이 다같이 짜고 쳤냐면서 조선 금융권의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펀드판매액수도 이때부터 급격하게 내리꽂아서

이 펀드타짜가 존리 이전에 펀드붐을 일으키기 전까지는 말이다....

 

하여튼 조선 증권사는 함부로 믿지 말고, 음 리포트 나오는 종목도 저렇게 세종하이테크마냥 설거지 당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는것이 필수다.

 

아 그리고 이 회사의 결말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대주주는 원래 락업이 풀리는 3개월 후에 맞춰 주가를 조작하려고 하였으나 그것에 실패하고, 이 사건이 드러나게 된 것이였다. 

결국 이 대주주는 회사를 매각하고, 회사는 또 여러 회사에서 개인으로 최대주주가 계속 빙글빙글 돌아 

 

인지컨트롤스로 재 매각되었다. 

 

 

하지만 회사 자체는 매우 준실한 기업이 되었으며, 내 생각에는 이 인지디스플레이를 상속으로 잡고, 인지디스플레이가 인지컨트롤스를 지배하는 방식으로 상속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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