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고지
1. 이 글은 투자를 유도하는 글이 아님
2. 이 글에는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있을 수 있음
3. 이 글로 투자해서 얻은 손익은 내 책임 아님
본인은 초전도체를 제 2의 그래핀으로 생각하며 위험성을 설파하고 다녔는데, 아센디오에 재미있는 과거가 있어 하나 소개를 해 볼까 한다.
https://stockpuppies1224.tistory.com/7
https://stockpuppies1224.tistory.com/11
자 왜 초전도체 테마주를 사면 안되는지는 위의 블로그 글을 참고하기 바라고, 오늘은 새로 초전도체 사업에 진출한 아센디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아센디오는 먼저 의성실업이라는 회사로 설립된 회사이다. 의성실업으로 설립되어 철골 구조물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였다가 IMF때 법정관리로 한번 저세상을 다녀온 뒤, 여러가지 사업을 벌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뭐지 자원개발 테마주가 되면서 개인들을 골로 보내기 시작하는데, 2008년 리만 사태로 인해 미국이 골로 가버리고 이에 따라 반사이익으로 중공의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인한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미국에서 있었던 탄광 폭발 사고로 인하여 석탄 가격이 개 떡상을 하자 키스톤글로벌도 석탄 사업 진출을 선언한다(이 당시 사명이 키스톤글로벌이다)
하지만 잘 알다시피, 석탄은 점점 저물어 가고 이제부터 석유의 시대가 도래허고 있었기에 석탄 가격이 떡락을 하고 키스톤글로벌은 석탄 사업 진출로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된다.
키스톤글로벌의 대주주는 정 크리스토퍼 영이라는 사람이였는데(김종훈 과기부 장관의 매제이다) 이사람은 정말 온 갖가지 이유를 들어서 주가를 펌핑시켰다가 빼기를 반복하였고 그 손실은 전부 다 개인들이 보았다.
우선 자원개발(석탄개발)을 한답시고 주가를 한 10배가량 11년도에 올렸고(자원개발)
2013년도에는 김종훈씨가 과기부 장관으로 내정된다는 소식에 주가를 또 한번 더 올린다(정치테마)
2014년도에는 여러가지 재료로 주가를 올리는데
황우석 박사의 회사 에이치바이온을 인수한다고 또 주가를 올린다(신약개발)
또한 2014년에는 전제완이라는 사람이 싸이월드를 버리고 Aire라는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하자 이것을 가지고 또 주가를 올린다.
이렇게 해서 주가는 계속해서 고공행진하였지만, 전환사채가 전환되어 계속해서 시장에 쏟아져 나왔고
당시 14년도에 총 주식수가 2천만주 가량이였는데 저기에 있는 어마어마한 물량이 계속해서 전환되서 쏟아져 나왔고 주가는 당연히 계속 골로 가버렸다.
그러면 회계감사인이 도중에 나와서 감사의견 거절을 때려서 이 회사가 증시에 퇴출될 것을 도와야 하겠지만
이 회계법인은 돈을 받아 먹었는지 주석에 계속기업가정 불확실성이라고 적어놓고 감사의견 적정을 줘서 회사의 작전에 사실상 방조를 했다.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40122010006319
현재 거래정지 중인 카나리아바이오에 대해 알고 싶으면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48732
위의 기사를 보면 알다시피 조선에서는 회계인을 무조건 믿으면 안되는게 요새 주가조작의 트렌드는 회계사가 꼭 끼어 감사의견 거절에 대한 리스크를 사전적으로 방지하고 회사의 자산을 과도하게 평가하는 방식으로 재무가 건전한 것처럼 표면적으로 보여주는데 실상은 회사가 폭탄덩어리면서도 감사의견 적정을 돈을 받고 줘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여튼 다시 키스톤으로 돌아와서 저들은 저렇게 주기적으로 전환사채 발행과 실제로 돈이 될 사업에 투자를 하면서 회사를 매각을 하였다. 이번에는 작곡가로 알려진 김형석씨가 등장을 하는데, 키스톤글로벌에 3자배정 증자를 하면서 최대주주가 되었다. 하지만 전 경영진들에게 뽀찌를 챙겨주는 것은 잊지 않았는데 저들은 석탄사업을 한답시고 미국에 항구를 하나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항구를 매각하면서 500억을 회사로 들어오면서 재무건전성이 개선, 이에 따라 주가가 꽤 많이 올랐는데
항구의 전 주인인 미국인 톰숄은 항구 매각대금으로 현찰이 아닌 전환사채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저 톰숄이라는 사람이 이미 항구 지분을 매각하면서 IRS로부터 양도세를 한번 때려맞았기 때문에 돈이 아닌 전환 사채로 받았다는 것이 정베인데, 저 톰숄은 500원짜리 전환사채를 전 경영진들에게 넘겨 전 경영진들이 어마어마하게 수익을 얻었다.
자 이제 작곡가 김형석 씨가 등장을 했다고 했지? 김형석씨는 운동권 대장동무인 림종석 군과 같은 한대 동문이다.
이 사람이 화재가 됬던 것은 2012년도 처음 대선 때 문통을 공개 지지하면서 화재가 되었는데 따라서 이러한 인맥으로 정치가 조직적으로 개입되어 있지 않을까 라는 의심을 해본다(정치가 개입되어있다는 것은 뒷쪽에 한번 더 명확한 증거가 나온다) 저 김형석이라는 분은 경남제약마냥 주주총회에 용역을 불러들이며
임총에 용역들을 불러드리며 소액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휘어잡았다.
하지만 저렇게 유행에 따라 신사업을 하는 회사들의 특징이 재무가 럼블이 휩쓸고 간 것처럼 개 박살이 나있다.
매출액이 181억인데 적자가 270억 2019년에는 1년만에 총 600억을 한번에 까먹어서 완전 자본잠식 요건으로다가 거래가 정지되었는데(얘들은 "코스피"에 대해 상장되어있어서 당시만 해도 코스닥에 4년 연속 적자시 관리종목, 5년 연속 적자시 상장폐지 규정이 있었는데 코스피라 면역이였다 고로 이러한 규정을 전혀 적용받지 않았다)
여튼 저렇게 거래정지에 들어가고 이번에는 라임사태의 주범들에게 회사가 넘어간다. 좋은사람들이라는 회사가 있다(얘도 현재 라임의 배임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되었다). 잠시 흐름을 위해 좋은사람들에 대해 설명하고 가겠다.
좋은사람들은 2015년에 라임자산운용의 자금을 통해 이종현이라는 사람에 인수가 되었는데(애니콜 신화를 쓴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식이다) 좋은사람들은 상당한 자금을 들이고도 키위미디어의 경영권 장악에 실패했다. 특히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인 이인광은 여러 기업을 말아먹은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데(본인도 중~ 고딩 때 영인프런티어에 500만원을 박았다가 거래정지 당하고 단 30만원만 건졌던 앙증맞은 기억이 있다)
얘네는 뭐지 상장사를 인수하고 또 그 상장사를 축으로 다른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하여 "투자"라는 명목으로 회사의 자산을 유출했다. 라임의 투자 명목으로 나왔던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면
1. 동양네트웍스 > 메디진이라는 면역항암제 전문 기업을 인수하면서 바이오 사업을 진출한다고 했다. 하지만 면역항암제는 기존의 항암제와 비교해서라도 만드는 데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결론적으로는 저걸 인수하고 추가로 임상 자금이다 사내 유보금은 거덜이 났고 감자를 무려 25:1이나 하며 재기를 시도하였지만 회사 내의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이 130억인데 현재 부채가 1,000억원이 넘어가고 있다. 사실상 망했다고 봐야겠지
2. 에스모 - 에스모 머티리얼즈 : 에스모는 넥센타이어로부터, 머티리얼즈는 네패스라는 우량기업으로부터 분할이 되었고(주가는 빌빌거려도 기업 자체는 우량한 것이 많다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은 다르다) 라임이 동양네트웍스의 돈을 빼돌려 인수했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정베이다. 특히 삼부토건도 우진을 통해 무자본 M&A를 시도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습니다에 힘입어 코스닥 시총 6천억 주가가 2000원에서 만원까지 수직 상승함. 피날레로 이스라엘-불란서 합작기업인 나브야에 투자를 하여 자율주행 신사업을 한다고 하였지만
어마어마한 물량을 시장에 고대로 토해내며 주가는 폭락, 거래 정지 후 상장폐지가 되었다.
3. 스타모빌리티 - 영인프런티어
코붕이도 고등학생 때 영인프런티어에 200만원을 투자했다가 30만원만 건졌던 가슴아픈 기억이 있어서 잘 아는데
인터불스라는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가 있었다. 그 회사가 영인프런티어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영인은 과거부터 바이오 관련된 기기를 유통하고 있었고 대주주가 영인과학이던 시절에 뭐지 항체 CDMO 사업을 매우 소량으로 하고 있었다. 특히 미국의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라는 면역치료제 전문 기업을 인수한다 그래서 내가 잘 알던 현대증권 모 지점장님의 픽이기도 했어서 큰돈을 넣었으나 거래정지까지 맞은 앙증맞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라임이 먹은 기업들을 보면 대부분이 주가조작 & 기업사냥에 이용되었고 거래 정지나 상장폐지를 맞는 것이 흔했는데
저 이종현이라는 사람이 라임사태의 주범 이인광의 돈을 끌어와 좋은사람들이라는 회사를 인수한 것이다. 좋은사람들은 매각이 되자 마자 라임이 했던 짓이랑 똑같은 짓을 하는데
당시 2020년은 우한 폐렴이 심각하게 퍼지고 있던 때여서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귀하던 시기였다. 그러던 시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만든다고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이 돈을 대부분 횡령했다.
그리고 키위미디어를 인수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자금을 들였지만 인수 자체에는 실패하고, 좋은사람들 자체는 거래정지가 된다.
그리고 좋은사람들은 키위미디어를 반도그룹에 토해냈으니, 회사 자체가 단물이 빨린 채로 그야말로 "먹버" 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반도그룹도 이건 도저히 회생이 안된다 싶어 다시 투자조합에다가 매각을 하고, 그 투자조합도 다시 매각을 하는데 이번에는 이엘비앤티라는 회사가 튀어나온다.
한때 쌍용차가 매각되면서 "쌍용차 테마"주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는가? 그때 에디슨EV의 상승률은 정말 경이적인 수준이였는데, 이엘비엔티는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회사이다. 하지만 영업이익 -10억 자본이 5억도 채 안되는 회사가 수천억에 달하는 쌍용차 인수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겠는가? 당연히 나가리가 되고 이번에는 이엘비엔티가 2차전지 사업을 시도하겠다며 3자배정 유증을 시도한다. 하지만 쌍용차도 못사는 놈이 수십억 유증 자금은 어떻게 마련했겠는가?
이엘비엔티의 3자배정 유상증자도 당연히 나가리 되고, 지금 아센디오에서는 50억정도, 테라사이언스의 자회사인 다보링크에서는 20억 정도 자금을 들여 초전도체 신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현재 아센디오의 상황을 알아보자면 자본금이 440억인데 자본총계가 230억밖에 안된다. 이말인 즉슨 이미 자본잠식은 시작되었다는 거고,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증자를 통해 주식을 더 찍어내던가 아니면 감자를 하는 상황밖에 없다.
또한 주요 주주들이 최근 초전도체 사업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한다고 하자 장내 매도를 연이어 때리고 있는 상황인데
이 물량은 대부분 개인들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아센디오랑 씨씨에스는 12월 결산법인인데
그말인 즉슨 이제 곧 감사보고서가 뜬다. 여기서 초전도체 사업한다고 투자한 것의 적정성을 찾을 수 없음 이런식으로 감보 거절 뜨면 ㄹㅇ 상폐각이 보이니 올라가서 배아프다고 함부로 올라타지 말고 독사과를 함부로 베어먹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