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올렸던 초록뱀 관련주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실베를 가고, 이 글은 영식이의 이어서 견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성이 남궁이고 이름이 "견"이다. 그런데 그냥 필자의 편의상 남회장이라고 하겠다.
남회장이 처음에 증권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한 20년 전이다.
김태정 법무부 장관이라고 김대중 대통령때 법무부 장관이 있었다. 남궁견 회장은 처음에 이 법무부 장관 밑에서 M&A를 배웠다고 한다.
김태정 장관은 2000년 IT 벤쳐 기업 붐이 생기면서 본인의 옷로비 사건이 터지자 법무부 장관을 때려치고 벤쳐기업을 세우면서 기업사냥꾼으로 증권시장에 이름을 날리는데, 김태정 장관의 스타일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조선의 전통 스포츠인 대주주의 긴빠이나 배임등으로 문제가 생긴 회사를 헐값에 사들여 경영을 정상화 시킨 후 되파는 형식을 취했는데, 집으로 치면 무너지기 직전의 집을 사 내부 수리만 해서 물세는 곳 없애고 벽지 찢어진곳 수선해서 되파는 형식을 취했다. 결론적으로 집을 때려부술 정도로 허물어서 튼튼하게 지어서 파는 것이 아니라 땜빵만 대충 해서 파는 형식을 취했는데 이들은 처음부터 기업을 살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시세 차익을 먹으려고 하는 것이여서 이들이 먹고 판 회사는 얼마 안가 대부분 망했다.
이들이 손댔던 기업을 여러가지 설명해보겠다.
1. 세종로봇
세종로봇은 남궁견 회장이 대표적으로 손댄 기업이다. 세종로봇은 조선의 전통 스포츠인 긴빠이가 일어나 기업이 부실화 되어있는 상태였는데, 당시에는 네오세미테크라는 폭탄이 터지기 전이여서 거래소에서도 우회상장에 별다른 테클을 하지 않았고 처음에는 세종로봇은 세종로봇대로 냅두고 우량했던 과학기기 및 로봇 사업을 하는구나 라고 다들 생각했었다. 그런데 남궁 회장은 여기서 골때리는 짓거리를 하는데, 회사를 인수하는데는 당연히 돈을 들여서 해야하지 않겠는가? 이것도 사실상 남궁회장이 작전을 좀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자는 원래 기업 합병과 인수와는 거리가 먼 "영어학원" 원장이였다. 그런데 40억을 대출을 받아서 에이플러스과학나라를 인수를 하고, 뒤로는 세종로봇에 신주인수권사채를 홍콩에 사모펀드를 세워서 600원대에 대량 매집을 한다.
그리고 영업양수도를 통해 에이플러스과학나라를 내주고 그 대가로 지분을 25%정도 받는데, 부실기업이 우량기업과 사실상 합병을 해버렸으니 주가는 약 5천원까지 급등을 하고 신주인수권사채 매각차익만 200억가량 벌었고 경영권 프리미엄에 지분까지 팔았으니 그야말로 무자본 M&A로 앉아서 때돈을 번 것이다. 그러면 이 돈은 누구 돈이겠냐? 사실상 개미들 돈이지. 남궁 회장이 물량을 어마어마하게 쏟아 낸 세종로봇은 결국 매각이 되는데, 다른 기업사냥 & 주가조작범들에게 매각이 되었고 감사의견 거절이 뜨면서 남궁 회장이 매각한지 3년 만에 다이렉트 상폐가 되버린다. 이때 세종로봇을 통해 2006년 경 엔케이물산(당시 사명은 고려포리머, 플라스틱 관련 사업을 영위중이였다)을 인수했고 여기에 있는 돈으로 기업사냥을 시작했다.
2. 뉴켐진스템셀, 에이치원바이오
다음으로 해먹은 종목이 뉴켐진스템셀. 상장폐지 실질심사 1호 상장폐지 종목이다. 아마 이것으로 가장 많은 차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사료되는데, 뉴켐진스템셀과 에이치원바이오는 황우석 테마주로 이름을 올린다. 뉴켐진스템셀과 에이치원바이오는 이름만 보면 바이오 업체같지만 전혀 아니다. 한성에코넷이라고 2003년에 전기차와 전기 카트를 만들었지만 너무 일찍 만들어 골로 가버린 회사가 있는데 이것을 헐값에 인수하고 5:1 이상의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으로 걸레가 된 잉여금을 해결한 뒤(당연히 주가는 골로 가있다. 최근에 무상 감자를 결의한 코라오그룹의 계열사 KR모터스의 주가 차트를 보면 12월 14일 무상감자를 결의하고 시가 -23% 종가 -27% 거의 하한가를 맞았고)
무상 감자로 주가가 골로 간 사례는 거의 대부분이니 조금만 구글링을 해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감자를 하게 되는게 소액주주들에게 상당히 피해를 입는 것인데, 내가 물려있는 종목을 하나 소개하겠다. 아이톡시(구 와이디온라인) 그때는 내가 우량주만 트레이딩을 하던 때고 개잡주를 잘 트레이딩하지 않아서 개잡주를 살때는 엄마가 알고 있는 현대증권 지점장아저씨의 리딩을 들었는데 그아저씨 픽이였다.
180만원이 4만 2천원이 되는 마법을 볼 수 있다. 감자를 맞으면 소액주주들의 평단은 돌아오기 힘든 곳으로 바뀌어 있고(만약에 감자를 했는데 주가가 회복을 했으면 업황이 좋아지거나 자금이 들어오는 등 호재가 있거나 아니면 주가조작이다) 결론적으로 주주들의 돈으로 회사 자금에 빵꾸난걸 메꾼 거기 때문에 상당히 악재다. 또한 처음 감자하기가 어렵지 한번 감자한 놈들은 계속 감자를 하는데 와이디온라인만 봐도 거래정지중에 감자를 내 기억으로 3번정도 했고 아마 추가로 한번 더 할것 같다) 여튼 다시 남궁견으로 돌아와서 이들은 황우석 박사와의 친분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였는데, 우리의 영원한 친구 노무현 대통령은 부동산 급등으로 경제를 야무지게 말아 드셨지만, 증권시장의 박살에도 적지 않는 영향을 끼치셨는데 그게 바로 황우석을 과학자로 인정해주면서이다.
출처 : 노무현사료관
지금이야 황우석이 사기꾼으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황우석을 생명공학의 새역사의 창조자, 우리민족과 겨레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위대한 과학자로 칭송하며 훈장까지 수여해줬고, 황우석은 이와같은 상황을 이용하여, 상장기업에게 자기의 지분을 매각하거나 기타 사외이사로 등재되어 주가 급등에 기여하는데, 저번에 초록뱀과 원영식 회장을 다룰 때, 황우석 사태로 주가조작이 있었다는 홈캐스트를 기억하는가?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은 아래 실베나 내 블로그에 원영식과 관련된 글이 보존되어 있으니 이것을 한번 간략하게 읽고 와줬으면 좋겠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04968
자 황우석은 2016년 바이오 테마가 있기 전에도 여러 상장기업에 자기가 운영하는 에이치바이온의 지분을 팔거나 사외이사로 등재되는 방법으로 황우석 테마주로 엮는 걸 잘했는데,
홈캐스트와 네이쳐셀 & RNL바이오가 있기 전에 저 두 상장기업이 있었다. 저 두 기업 중 하나는 황우석과 MOU를 체결하였고 다른 하나는 에이치바이온에 지분을 투자하여 줄기세포 테마주로 이주가가 급등하였는데 막상 이루어진것은 별로 없고 하나는 매출원이 없어서 계란 유통업으로 매출을 부풀리다가 걸려서 코스닥 시장위원회 1호 퇴출로 코스닥에서 상폐되었고
출처: 머니투데이 링크 : https://news.mt .co.kr/mtview.php?no=2009030216030535409
다른 하나는 개잡주 사망테크인 감사의견 거절로 개같이 멸망을 해버렸다.
다음으로는 삼성수산. 당시에는 시가총액이 40억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이 되버리고 이것이 심화되면 상장폐지가 되는 제도가 있었다.
얘는 정말 악질인게, 시가총액이 40억원 미달이면 대주주가 유상증자를 하거나, 아니면 멀쩡한 회사 한두개 가지고있는것 붙여서 상장이 유지되게 하는 방법이 있었으나 그런 방법을 하나도 하지 않아 얘도 코스닥 시장위원회의 심판대에 올라 상장폐지가 결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에스비엠. 에스비엠은 정말 우량한 위폐 감별기 제조 업체였다. 이건 대놓고 사채꾼들이 주가조작을 했다는 기사까지 나왔는데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print.asp?ctcd=C&nNewsNumb=201310100022
조폭들끼리 하나는 뒷통수를 때리고 하나는 지하실에 감금해서 두들겨 패고 이렇게 코미디판이 벌어지는 곳이 조선 증시이다. 에스비엠은 창업주가 경영권을 매각하는데, 자본금이 단 1억원에 불과하면서 사채를 260억이나 빌린 회사에게 매각이 된다(사실상 지 돈 안들이고 무자본 M&A를 한거지) 얘의 상장폐지 사유도 골때린다. 얘도 감사의견 거절로 상폐가 됬는데 무자본 기업사냥꾼들은 회사의 자산을 유출하기 위해서 어음을 찍어냈다. 그런데 어음 만드는 돈도 아까워서 그런지
이런 일반적인 어음이 아니라 문구점에 가면 파는 어음에다가 금액을 적고 에스비엠의 이름으로 그걸 마구잡이로 뿌렸다. 그래서 감사인이 정확한 부채규모를 산출할 수가 없어서 상폐가 됬고(어음의 만기일이 되면 당연히 써있는 금액을 어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갚아야 한다) 남궁견은 이걸 정매때 대규모로 하따를 해서 상폐 후를 보는 이른바 지옥매매를 시전했는데 위에처럼 감자나 3자배정 증자를 통해 사실상 개미들에게 피를 볼것을 강요해 아사리판을 만들었다.
이렇듯 남궁견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데, 이제부터는 실제 지금도 상장이 되어있는 회사를 위주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다.
시간순서대로 하면 글을 쓰는 나도 혼란스럽고 글을 읽는 갤럼들도 혼란스러울테니 기업들 위주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다.
자 우선 처음 들어왔던 것은 엔케이물산을 통해 미래아이앤지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부터이다.
우선 하정우가 있는 소속사를 우회상장한다고 개인들을 꼬드겨 한번 엿을 먹였고 금융 전산서비스를 영위하는 미래아이앤지를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고 하고 개미들을 또 등쳐먹었다. 또한 기존의 업종이 그렇게 잘 되는 편도 아닌데,
호텔을 인수한다. 그러면 이 돈은 다 어디서 났겠노? 당연히 전환사채를 찍어내서 사실상 개인들에게 반 강제적으로 받은거지.
미래아이앤지를 통해서는 골드퍼시픽이라는 회사를 인수하는데,
골드퍼시픽을 통해서는 바이오 사업을 진출하고, 코로나 치료제를 만들겠다며 에이피알지라는 자회사가 렘데시비르보다 코로나치료 효과가 50배나 있다는 소문을 퍼뜨려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하지만 뭐냐, 본인은 공고와 공대를 나와서 생명공학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In Vitro(시험관) 상태에서는 씨발 뭐지 염산을 들이부어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 중요한 것은 In Vivo(생체 내) 염산 들이부으면 사람은 그자리에서 죽는다. 또한 Vitro상태에서의 의약품이 Vivo상태에서 잘 듣는다는 보장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모든 의약품에는 작용기전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목구멍을 지날때는 어떻게 변하고, 간을 지나서는 어떻게 변하고 뭐 어디 혈관을 지나서는 상태가 어떻게 변하고 변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런데 이것을 무조건 효과 있는 것처럼 개인들에게 주식 상사를 하기 위해서 이랬다는 것 외에는 설명이 안되고,
다음으로는 MDS테크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원래 한글과컴퓨터 밑에서 잘 굴러가고 있던 회사 한컴MDS를 인수하고서는 무상증자로 말 그대로 주가를 비 이성적으로 급등시켜서 개인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다음으로는 포비스티앤씨를 인수하여, 안희정 테마주로 주가를 띄워서 개인들을 한번 털어먹고
원영식에게 넘겼는데 원영식에게서도 현금이 다 빨리고 지금은 쌍방울 김성태에게 넘어간 참으로 암담한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소액주주와 대가리터지게 싸운 휴마시스를 인수하였는데,
얘도 비 정상적인 무상증자로 주가를 급등시켜 개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지금 경쟁이 치열해서 내실을 다져야 할 코로나나 기타 진단키트에 집중하지 않고, 에코프로가 급등할 때, 이큐셀을 인수하여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하니(이건 무산됬다) 이 얼마나 개탄스러운 일이겠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이런 새끼들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하루빨리 이런 사기꾼 새끼들을 광화문 사거리에 모아놓고 모두 화형시키는 것이 한국 증시를 정화하는 길이라고 본인은 깊게 생각하는 바이다.
별 재주도 없는 멍청한 놈의 글을 읽어준 코붕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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